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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고위험 ETF 투자자·의향자 60%, 레버리지 수익률 구조 오해"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26-06-26 17:55:36 조회수 3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경험자 중 레버리지, 인버스 등 고위험 ETF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비율은 42.1%로 비교적 높지만 관련 지식 수준은 미흡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은 작년 11월13일∼12월3일 서울, 경기,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25∼64세 성인 남녀 2천500명을 대상으로 펀드 투자에 대한 온라인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0.7%가 펀드나 ETF로 투자에 참여하고 있는데 전통적 간접 투자 수단인 펀드(26.3%)보다 ETF 투자율(30.7%)이 높게 나타났다.

고위험 ETF 투자자들의 평균 투자 금액은 1천777만원이며, 투자금액이 1천만원 미만인 투자자가 61.5%로 절반 이상으로 조사됐다. ETF 투자자들의 평균 투자 금액은 2천91만원이다.

고위험 ETF의 경우 수익을 본 투자자 비율(58.8%)은 전체 ETF(79.9%)보다 비교적 적었으나, 평균 수익률(42.5%)은 전체 ETF(25.8%)보다 16.7%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고위험 상품 투자의 경우 공격투자형(80.4%)과 20대(52.7%)의 투자 경험률이 높았으며, 주된 투자 동기는 '단기간 내 높은 수익률 기대(41.2%)'로 나타났다.

레버리지 ETF에 투자할 경우 필수로 이수해야 하는 사전교육 이후 투자 인식 및 행동 변화를 조사한 결과 이수자의 82.7%가 '투자 자기 책임 원칙'을, 75.1%가 '레버리지 ETF 투자 위험성'을 인지했다고 응답했다.

다만 고위험 ETF 투자 경험자·의향자를 대상으로 OX 퀴즈를 진행한 결과, 평균 정답률은 53.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레버리지 ETF 장기 투자 시 기초지수 수익률의 2배를 얻는다'(정답률 38.6%)고 잘못 인식하는 등 상품 구조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고 재단은 지적했다.

고위험 ETF 투자자·예비투자자 10명 중 6명은 레버리지 ETF 수익률 구조를 숙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레버리지 ETF는 일간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므로, 장기 투자 시 누적 수익률이 기초지수 수익률의 배수와 차이가 발생한다.

재단은 "관련 지식 수준 평가에서 정답률이 낮게 나타난 점, 특히 레버리지 ETF 상품의 구조를 잘못 인식하고 있는 점은 사전교육이 투자자들에게 '위험 경고'의 기능은 수행했으나, 상품 구조를 명확히 이해시키는 '실질적 학습' 단계까지는 도달하지 못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참고문헌 : 연합뉴스(2026.3.12). 고위험 ETF 투자자·의향자 60%, 레버리지 수익률 구조 오해. 김지연 기자.
링크 : https://ww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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